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는 존 핸콕 빌딩입니다. 이 마천루는 몇 가지 이유로 유명합니다. 첫째는 규모입니다. 존 핸콕 빌딩은 보스턴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. 둘째는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바 “탑 오브 더 허브(Top of the Hub)”로, 보스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음식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, 탁 트인 전망이 그 부족함을 충분히 메워줍니다. 셋째, 이 우뚝 솟은 건물에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를 끌어들이는 것은 바로 쇼핑몰입니다. 뉴베리 스트리트보다 저렴한 곳도 있지만, 주변 지역의 고급스러움을 반영하여 고가의 상점들이 많습니다.
백베이의 일부인 코플리 스퀘어 지역에는 존 핸콕 트리니티 교회, 그리고 드넓은 보스턴 공공 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유서 깊은 건물들이 있습니다. 트리니티 교회는 뛰어난 건축 양식으로 유명하며, 미국 건축가 협회(AIA)에서 “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10대 건축물 중 하나”로 선정되었습니다. 고풍스러운 첨탑과 아치는 건축에 관심이 있거나 아름다운 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.
백 베이는 유서 깊은 유적지와 쇼핑 명소 외에도 훌륭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(뉴베리 스트리트에서 언급했던 곳 외에도). 버클리 스트리트와 세인트 제임스 애비뉴 모퉁이에 위치한 백 베이 레스토랑 중 특히 훌륭한 곳은 파이어 앤 아이스입니다. 이 독특하고 재미있고 맛있는 레스토랑은 정말 볼 만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 파이어 앤 아이스에서는 손님들이 뷔페식 마켓에서 직접 재료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. 마켓에는 연어부터 버거, 심지어 두부 같은 채식 메뉴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. 그런 다음, 손님들은 레스토랑 중앙에 있는 거대한 그릴에 음식을 가져오면 눈앞에서 요리가 조리됩니다. 파이어 앤 아이스의 모든 이벤트, 즉 요리 준비부터 친구들과 함께 요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짜릿함까지,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합니다.